상기에서 살펴본 주요 메뉴들 중 여기에서는 주요 메뉴들 중 여행자의 사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1) [저장됨]
[저장됨] 은 장소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여러개의 하위 메뉴를 포함하는데 사용자의 관심 장소를 관리하는 기능({목록}), 사용자가 방문한 장소를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방문한 장소}), 구글의 내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성한 내 지도를 불러와 열람할 수 있는 기능({지도})가 있다. 데스크톱 버전과 모바일 버전은 화면 구성 및 메뉴 위치에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다.
가) {목록}
{목록} 은 사용자가 저장한 관심 장소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일종의 즐겨찾기 관리 기능에 해당된다.
데스크톱 버전 [저장됨] 메뉴 하단의 {목록} 하위 메뉴
모바일 버전의 경우 {내 목록} 으로 표시된다. {목록} 을 선택하면 먼저 관심 장소들을 구분한 목록들이 나열되며, 특정 목록을 선택하면 해당 목록에 저장된 장소들이 나타난다. 데스크톱 버전의 경우 각 장소에 마우스 포인트를 올리면 지도상에 해당 위치가 표시되며 클릭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보기} 화면으로 전환된다.
목록 우측에 있는 3개 점을 선택하면 목록이 지도에서 보이도록 하거나 보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목록의 수정, 삭제, 공유도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 [저장됨] 메뉴 하단의 {내 목록} 하위 메뉴
나) {방문한 장소}
{방문한 장소} 는 사용자가 방문했던 장소들을 보여준다. 최근 방문한 장소부터 보여주며, ‘타임라인 탐색’를 클릭하면 [내 타임라인] 메뉴로 이동한다.
다) {지도}
{지도} 를 선택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지도들의 목록을 보여준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지도는 '구글 지도'에서 즐겨찾기에 저장한 목록이 아니라 '구글 내지도'라는 별도의 기능을 사용하여 제작한 것이며 구글 드라이브에서 생성할 수 있다. {지도} 의 목록은 최근에 열람한 지도 순서로 나타나며, 내가 만든 지도와 타인이 만든 지도를 구분하여 표시하지는 않는다.
데스크톱 버전 [저장됨] 메뉴 하단의 {지도} 하위 메뉴
모바일 버전 [저장됨] 메뉴 하단의 {지도} 하위 메뉴
'타인이 제작한 지도'는 내가 해당 지도를 클릭할 경우 자동적으로 나의 구글 드라이브의 공유 문서함에 포함된다. '타인이 제작한 지도'란 타인이 '구글 내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제작한 후 인터넷에 공개한 지도이다. 예를 들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한 내 지도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는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도를 클릭할 경우 구글에 로그인한 상태라면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구글드라이브의 공유 문서함에 저장된다. 타인이 제작한 지도는 수정이 불가능하며 단지 열람할 수만 있는데, 사본으로 저장하면 이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이 지도들의 수정과 삭제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가능하다.
2) [위치 공유]
여행을 할 때 갑작스러운 사고 등에 대비하여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의 실시간 위치를 알려주고 싶은 경우가 있다. 또한 여러 명이 좁은 지역 각자 동선으로 이동 중인 경우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면 편리할 것이다.
[위치 공유] 는 사용자의 위치를 지정한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글 지도를 볼 때 위치를 공유한 타인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므로 안전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할 수 있다. 공유하는 시간이나 기간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데스크톱 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주로 모바일 버전에서 사용하므로 모바일 버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위치 공유] 에 들어가면 하단에 현재 공유되는 상황이 나타나며, 우측 하단에는 새로운 공유를 위한 아이콘이 보인다. {새 공유} 를 누르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사용자를 지정하고 공유 시간이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위치를 공유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구분된다.
- 공유대상자가 모바일 폰의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고 구글 계정이 있는 경우 : 공유 대상자 목록에 나타나며, 공유를 원하는 사람(여러명 동시 지정 가능)을 선택 한 후 <공유>를 누른다. 공유받은 사람은 구글 지도에서 공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단, 공유받은 사람은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된 상태여야 한다.
- 공유대상자가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지 않거나 구글 계정이 없는 경우 : 하단의 {Gmail}을 누르면 메일 발송모드로 전환되며, 공유를 원하는 대상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메일을 발송한다. 이 경우 이메일을 받은 사람은 메일의 링크를 클릭하면 발송자의 위치를 공유받을 수 있다.
아래 그림의 경우 두 번째 그림에서 하단의 메시지를 보면 사용자 Tourist(enjoy.tour21@gmail.com)는 다른 사용자인 enjoy.tour22@gmail.com에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enjoy.tour22@gmail.com는 Tourist에게 위치를 공유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그림에서 enjoy.tour22@gmail.com는 Tourist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의 [위치 공유]
3) [내 타임라인]
여행을 다녀온 후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여행 경로나 방문한 장소, 숙박지, 이동 경로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렵다. 이때 [내 타임라인] 기능을 활용하면 과거 기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내 타임라인] 은 과거 사용자가 방문한 곳이나 이동 동선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 GPS 등에 기반한 사용자의 위치가 구글 서버에 저장되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동선과 특정 지역 방문 여부, 이동 시간, 이동 수단 등을 파악한다. 구글의 [내 타임라인] 은 위치 정보만 아니라 구글포토에 업로드한 사진을 통해서도 만들어진다. 사용자가 구글포토에 업로드한 사진이나 영상을 바탕으로 일자, 위치(좌표)를 추출하며 위치 정보가 없는 경우 사진의 배경 등을 통해 위치를 추정한다.
데스톱 버전의 [내 타임라인] - 1년 단위(위) 및 하루 단위(아래)
모바일 버전의 [내 타임라인]
[내 타임라인]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려할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 타임라인] 은 사용자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생성되는 것으로 구글에서 요청하는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며, 구글 포토의 경우도 사진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에 동의해야 사진을 활용한 타임라인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GPS에 의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기기의 위치 기능을 항상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모바일 기기에 계정 정보가 있는 계정을 기준으로 정보가 저장되며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 로그인 여부에 관계없이 기록이 저장된다. 예를 들어 다수의 구글 계정을 이용하여 계정을 바꾸어가면서 모바일 기기에서 로그인하는 경우 로그인 여부와 관계없이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계정에 위치 정보가 저장된다. 위치 정보 제공 여부의 변경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한데 구글 지도에서는 [지도의 내 데이터] 에서 변경 가능하다. 따라서 위치 정보 제공 동의 여부를 적절히 활용하면 개인정보도 보호하면서 타임라인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내 위치를 저장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시크리트 모드 사용 설정] 을 활용하면 되는데 이는 구글지도에 로그인된 계정으로 제한된다.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한다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구글 계정에서는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도록 설정하며 여행을 기록하기 위한 구글 계정을 별도로 만들고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구글에서 수집한 정보는 [내 타임라인] 생성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프로필을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하거나 지도 상에서 맛집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된다. 따라서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될 경우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했는지 여부는 구글 계정에서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데, 이를 확인하는 절차는 먼저 구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우측 상단의 메뉴 아이콘을 선택하고 계정을 클릭한 후 데이터 및 개인 정보 보호 메뉴에서 활동 및 방문한 장소를 선택하면 위치 기록 사용 여부가 나타난다. 위치 정보 제공 여부를 변경하는 또 다른 방법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구글 지도의 [지도의 내 데이터] 에서도 가능하다.
4) [오프라인 지도]
구글지도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 사전에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이용가능하다. 따라서 모바일 기기의 저장 공간이 충분하다면 여행하는 지역의 오프라인지도를 미리 다운로드받는 것을 추천한다. 다운로드 받은 지도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여러 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번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면적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여러 곳의 지도가 필요한 경우 분할하여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구글지도 모바일 버전에서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받기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맵 앱에서 우측에 사용자를 클릭 후 [오프라인 지도] 를 클릭한다. 다음으로, 오프라인지도 메뉴에서 나만의 지도 선택을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다운로드받고자 하는 지역을 설정한 후 하단의 다운로드 클릭하면 지도가 다운로드 된다. 다운로드 받을 범위는 지도를 확대 및 축소하여 설정하며, 같은 면적이라도 도시의 경우 다운로드되는 데이터 양은 더 많아진다. 다운로드받은 각각의 지도명은 다운로드받는 지역의 중심 도시 등을 고려하여 구글지도에서 자동 부여하며 다운로드 후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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