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 대안관광 - 들어가는 말

대안 관광(alternative tourism)은 오늘날 보편화된 패키지 형태로 많은 일반시민들이 즐기는 대중 관광, 대량 관광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응하는 관광 방식이다. 현재 대안 관광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으므로 대중 관광에 반대되는 모든 형태의 여행을 총칭하는 용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대안 관광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인 측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관광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고 중립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추구한다. 따라서 대안관광은 소규모 집단으로 이루어지며 자연파괴를 최소화하고 관광 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들의 경제적 이익도 고려하는 관광 형태이다.

대안 관광의 중심 개념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으로 "현재 관광객의 욕구가 미래 세대의 자산을 침해하면서까지 충족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들도 현 세대와 동일한 수준의 자연환경 이용, 자연환경으로부터의 복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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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관광의 대안 관광의 유형으로는 생태 관광(Econtourism), 공정 관광(Fair Tourism) 등이 있으며, 녹색 관광(Green Tourism), 책임있는 관광(Responsible Tourism), 느린 관광(Slow Tourism), 체험 관광(Experience Tourism), 체류 관광(Stay Tourism), 지역 관광(Local Level Tourism), 자연 관광(Nature Toursm), 농촌 관광(Rural Tourism), 답사 관광(Field Tourism), 모험 관광(Adventure Tourism), 지리 관광(Geotourism), 주제 관광(Thematic Tourism), 문화 관광(Cultural Tourism),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문학 관광(Literacy Tourism), 자원봉사 관광(Voluntourism) 등 다양한 명칭과 개념의 관광 유형들이 포함된다. 이들 용어들은 상호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용어 중 생태 관광과 공정 여행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다른 여행 형태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