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특징
한인민박은 외국에서 한국인을 주 고객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 형태의 숙소이다. 일반적으로 조식으로 한식을 제공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석식을 제공하기도 하며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객실 구성이 다인실의 비중이 매우 높고 공용욕실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개인실을 확대하고 단독 욕실을 두는 등 운영 형태가 변화하는 추세이다.
2) 한인민박의 장점
한인민박은 일반적으로 이동에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민박들은 대부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이나 철도역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로마의 한인민박들은 대부분 로마 테르미니역 인근에 있어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한인민박에서는 한국인을 만나 상호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운영자나 숙박객으로부터 여행지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고 일시적 여행동반자를 구할 수도 있다.
한인민박은 한식을 제공하거나 취사가 가능하다. 여행 기간이 길어질 경우 한식에 대한 그리움도 증가하는데 한인민박은 대부분 조식으로 한식을 제공하며 간단한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럽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시안마트에는 한식이나 아시안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한인민박은 호텔에 비하여 대체로 가격이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지역의 호텔에 비하여 숙박료가 저렴하며, 동일한 가격대의 호텔들과 비교한다면 숙소 컨디션 또한 좋은 편이다.
3) 한인민박의 단점
이상에서 언급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인민박은 단점도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시설이 낙후된 곳이 많다는 것이다. 한인민박들은 도심의 오래된 건물 일부를 임대하여 개조 후 숙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숙박업을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므로 구조가 불편하고 시설은 낙후된 편이다. 공간의 크기나 침구류, 기타 편의시설도 호텔보다 미흡한 편이다.
한인민박의 또 다른 문제점은 다른 숙소와는 달리 예약과 동시에 예약 확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한인민박의 경우 대중적인 OTA를 통해 예약되지 않고 민다(Minda)나 마이리얼트립 등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데, 일부 플랫폼의 경우 예약 신청 후 예약 확정까지 하루 정도가 소요되며 예약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해당 객실이 예약 가능으로 표시되므로, 예약 신청 후 예약 불가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용자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여러 한인민박을 예약 한 후 예약 가능한 곳 중에서 선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성수기의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예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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