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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장. 여행 가방 및 해외 상품 구매/1. 여행 가방

[07-01] 5. 여행지에서의 짐 보관

by T스토리안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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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수화물을 임시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표적인 경우는 체크인 전에 숙소에 도착한 경우, 체크아웃 후 주변이나 다른 곳을 여행할 경우, 그리고 이동 중 일시적으로 수화물을 보관해야 할 경우이다.

체크인 전에 숙소에 도착했으나 얼리 체크인이 안되는 경우, 호텔이나 호스텔은 대부분 짐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문제가 없지만 아파트먼트 형태의 숙소인 경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체크아웃 후에도 호텔이나 호스텔의 경우는 일정 시간동안 짐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아파트먼트 형태의 숙소인 경우 짐보관 서비스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동 중에는 무료 수화물 보관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화물 보관 서비스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전 계획없이 갑자기 수화물을 보관하고자 하는 경우이거나 소도시나 시골을 여행하는 경우 수화물 보관 장소를 발견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다양한 이유로 수화물 보관소가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여행 중 이동 계획은 수화물 보관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공항이나 큰 도시의 주요 기차역에는 수화물 보관소(luggage storage)가 운영되고 있다. 사람이 상주하는 창고형태나 코인라커 형태가 보편적이며, 비교적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따라서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1박~2박 정도 다른 지역을 여행하거나 짐 부담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인근을 여행하고 할 경우 이들 수화물 보관소는 큰 도움이 된다.

플랫폼 기반의 기업이 수화물 보관소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플랫폼 기업은 대부분 소규모 수화물 보관소를 플랫폼에 입점시켜 예약과 결제를 대행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도시의 경우 공영 수화물 보관소에서 거리가 먼 주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영 수화물 보관소가 드문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주요 관광지나 교통 중심지 인근에 보관소를 두는 경우가 많다. 플랫폼 기반의 수화물 보관소는 예약용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이용가능하고 최소 1시간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하며 회원 가입이 필수인 경우도 있다. 사전 예약 시 보관 시간, 수화물의 유형과 크기를 지정해야 하며 카드로 사전 결제해야 하는데 보관 시간이 예약한 시간보다 길어질 경우 별도 요금을 청구한다.

플랫폼 기반 수화물 보관소가 라커 형태인 경우 사전 예약을 한 후 지정한 시간에 보관소를 방문하여 홈페이지나 앱 등의 안내에 따라 라커에 수화물을 보관하면 된다. 사람이 상주하는 경우는 기존 가게나 점포에서 별도의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여 수화물을 보관해 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수화물 보관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플랫폼 업체의 로고를 확인하면서 찾아야 한다. 예약된 시간에 수화물 보관소를 방문하면 수화물 보관소에서는 수화물의 사진을 찍어 플랫폼에 올리고 수화물을 보관해 준다. 수화물을 찾을 때는 역으로 사진을 찍고 플랫폼에 올려 수화물 반출을 확인한다. 수화물 보관의 과정에서 소요되는 경비는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보관자는 수화물 입고 및 출고를 플랫폼에 보고하므로 믿고 거래할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 ‘luggage storage’로 검색하면 플랫폼 기반 수화물 보관소들이 나타나며, 원하는 보관소를 선택하면 해당 스토리지를 운영하는 업체의 홈페이지가 나타나므로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여 진행하면 된다. 수화물 보관 업체와 통화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본 블로그에서 언급한 휴대폰의 음성통화 방법 중 ‘현지 발신’ 옵션을 적용하여 연락하거나 Whatsapp 메신저를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수화물 보관소는 작은 가게이며 직원이 한 명인 경우가 많은데, 점심시간 등으로 수화물 보관자가 자리를 비울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화물을 맡길 때 연락처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구글 지도에서 파리의 ‘luggage storage’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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